산조춤 대가 김진걸 탄생 100주년 세미나…28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명작무 제1호 '내 마음의 흐름' 공연·연구·증언으로 조명
김진걸산조춤보존회, 산조춤 전승·확장 논의 자리 마련

김진걸 공연 자료사진 (김진걸산조춤보존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1/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진걸산조춤보존회는 '산조춤 대가 김진걸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2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연다.

김진걸은 산조음악의 가락과 춤사위를 움직임 언어로 발전시킨 무용가이자 교육자다. 이번 세미나는 대표작 '내 마음의 흐름'을 공연과 연구, 증언으로 다시 읽는다는 부제로 김진걸 산조춤의 역사와 현재를 살핀다. '내 마음의 흐름'은 1992년 대한무용협회가 선정한 명작무 제1호다.

행사는 유정숙 김진걸산조춤보존회 회장의 개회사와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채상묵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민배 독립영화감독의 다큐멘터리 '김진걸의 춤생애: 산조일생'도 상영한다. 김부경 설향무용단 대표와 박주상 계원예술고등학교 강사는 헌무 '내 마음의 흐름'을 선보인다.

이어 세 편의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최정아 대한무용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은 '내 마음의 흐름'의 신무용사적 가치를 발표한다. 정은파 정은파춤예술원 대표는 전승자 구술과 공연기록을 바탕으로 작품의 움직임 특징과 외적 구성요소를 분석한다.

오현주 국립창원대학교 강사는 김진걸 산조춤의 전승과 확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해리 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최방자·윤중강·양성옥·김경애가 생전의 기억과 증언을 나눈다.

행사에서 수집한 구술 증언은 김진걸의 예술세계와 한국 산조춤의 형성 과정을 기록하는 데 활용한다.

현장 접수는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춤문화자료원이 주관한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