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25명이 기록한 신사·압구정과 서남해안…후지필름 '천 개의 카메라'
성남훈 멘토링 아래 '천 개의 카메라' 새 기수 운영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후지필름 코리아가 사회공익 사진 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의 '서울기록 프로젝트 16기'와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 6기'를 새로 운영한다. 신사·압구정과 전남 서남해안에서 각각 10명, 15명이 지역의 오늘과 문화유산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서울기록 프로젝트 16기'에는 총 10명이 참여해 3개월 동안 서울 신사동과 압구정동의 거리, 풍경, 공간을 각자의 시선으로 촬영한다. 두 지역은 오랜 기간 서울의 패션·문화·소비 트렌드를 상징해 왔다.
참가자들은 다큐멘터리 작가 성남훈의 멘토링을 받으며 주제 설정, 포토스토리 제작, 작품 선별과 비평 과정을 거쳐 개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완성 작품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일주일간 전시한다.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 6기'는 9월 중순부터 약 4개월간 전남 서남해안에서 진행한다. 전남·광주 거주자 10명과 다른 지역 참가자 5명 등 1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무안, 신안, 목포, 영암, 강진, 해남, 진도, 완도, 장흥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유산과 무형유산, 지역 공동체의 삶을 촬영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소속 대목수이자 사진가인 정명식이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는다.
이번 기수의 작품은 2027년 1월 목포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후 후지필름 글로벌 사진 네트워크와 무빙갤러리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천 개의 카메라'는 후지필름 코리아가 2023년부터 성남훈과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사진가와 시민 사진가가 지역과 문화유산을 촬영하고, 결과물을 전시와 출판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서울기록 프로젝트'와 '한국유네스코유산기록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사진은 현재의 순간을 기록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 시대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며 기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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