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최유경 "큰 감동·힐링 얻어갈 것" [N인터뷰]

'엄마 역' 최유경 "어려움에 직면할 힘은 누구에게나 있어"
예림당 아트홀 9월 9일~10월 5일 공연

어린이 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에서 엄마역을 맡은 배우 최유경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는 9월, 가슴 따뜻한 감동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창작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기대를 커지고 있다.

창작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션 정중식의 동명 곡을 모티브로 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아빠의 부재로 어둠이 두려워진 아이 서윤이 작은 반딧불과 교감하며 마음의 빛을 회복해 가는 성장의 여정을 그린다. 감성을 자극하는 서사와 완성도 높은 음악이 어우러져 개막 전부터 올가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극에서 서윤의 곁을 지키면서 서사에서 큰 축을 담당하는 엄마 역에는 배우 최유경이 캐스팅됐다. 최유경은 그간 연극 '검둥이' '스위치' '친애하는 당신에게'로 무대에 서면서 실력을 쌓아왔다.

최근 '나는 반딧불' 연습 현장에서 만난 최유경은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 활력을 더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29세의 어린 나이이지만 엄마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몰입도 높은 존재감으로 이번 '나는 반딧불'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했다.

최유경은 아직 아이가 없지만 어떻게 엄마 역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냐는 물음에 "엄마 역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서윤이와 함께 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아이가 가진 상실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아무래도 아이가 없다 보니 주위의 언니들과 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분석하고 있다"라고 답헀다.

그렇다면 최유경은 어떤 매력에 끌려 '나는 반딧불'에 참여하게 됐을까. 최유경은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이 노래를 베이스로 뮤지컬이 만들어진다는 게 끌렸다"라며 "특히 노래로 뮤지컬을 만든다는 건 흔한 일이 아니어서 메리트를 느꼈고, 제작진도 능력자로 소문이 났기에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에서 엄마역을 맡은 배우 최유경 ⓒ 뉴스1 안은나 기자

최유경은 그러면서 "아무래도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건 함께 하는 노래에서의 힘이다"라며 "기본적인 감동에 더 큰 감동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유경은 관객들이 어떤 점을 기대해도 좋겠냐는 질문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굉장히 큰 감동과 힐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힘이 누구에게나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최유경은 "공연이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모든 제작진, 배우들이 노력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의 노력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뉴스1이 주최 및 제작하고, ㈜꿈꾸는꼬리연과 리앤우가 주관한다. 기획은 뉴스1, 리앤우, 아트온K가 공동으로 맡는다.

엄마 역의 최유경 외에도 배우 문시연, 이혜인, 민채원, 최종현, 이정훈, 이채원, 전윤환, 김승현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배석준, 작곡 및 음악은 박신애, 극작은 이환, 안무는 최인숙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