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 여자 이야기' 4년 만 재연…김수아·남수현·윤동원 출연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극단 '글과무대'가 연극 '그 여자 이야기'를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년 초연 뒤 4년 만에 재연하는 작품으로 김수아·남수현이 다시 참여하고 윤동원이 합류한다.
'그 여자 이야기'는 믿어온 세계가 무너지는 상황에 놓인 세 인물의 심리와 선택을 따라간다. 최보영 작가가 인물의 내면을 탐구한 창작극이다.
성연은 아버지 유품에서 어린아이 사진을 발견한 뒤, 그 아이가 죽은 오빠의 혈육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흔들린 과거의 진실을 잠시 덮어둔 성연은 아이 기윤에게 다가간다.
성연의 애인 주민은 이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두 사람의 관계에 개입한다. 작품은 세 인물이 마주한 불안과 선택을 무대 위에 놓는다.
김수아와 남수현은 초연에 이어 각각 성연과 주민을 연기한다. 이번 공연에는 윤동원이 기윤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공연은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세 인물의 이야기를 펼친다. 연우소극장 구조를 활용해 관객을 사건 가까이에 배치한다.
작품은 관객을 '판단하는 자'의 위치에서 '판단받는 자'의 위치로 옮겨놓는다. 눈앞의 불편한 진실과 판단의 틀을 마주하게 하는 구성이다.
공연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월요일에는 공연하지 않는다.
공연시간은 쉬는 시간 없이 100분이다. 관람은 19세 이상이며, 이인수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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