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60분, 유럽 음악축제로 떠난다…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정동제일교회 外, 오는 14·16일

지난해 열린 퇴근길 토크 콘서트(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가 모차르트부터 말러, 엘가까지 여름 음악제의 대표 명곡을 60분 동안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와 16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Ⅱ: 여름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가 지휘한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영국 BBC 프롬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제의 역사와 특징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펴보고, 각 축제를 상징하는 대표 레퍼토리를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탈출'과 '마술피리'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잘츠부르크가 낳은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서곡을 통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한다. 이어 말러 교향곡 제5번 4악장이 연주된다.

후반부는 BBC 프롬스를 대표하는 엘가의 '현악 세레나데' 1·2악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탈리아 베로나 페스티벌을 주제로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차례로 연주하며 이탈리아 오페라의 매력을 선사한다.

해설은 공연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조은아 교수(피아니스트)가 맡는다.

한편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해설을 결합한 서울시향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민들이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6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Ⅱ: 여름 음악 축제' 포스터(서울시향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