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임윤찬, 스승과 제자의 모차르트…KBS교향악단 70주년 특별무대

롯데콘서트홀, 오는 22일

피아니스트 손민수(오른쪽) 교수와 임윤찬.ⓒ 뉴스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사제(師弟) 피아니스트' 손민수(50)와 임윤찬(22)이 한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를 들려준다.

KBS교향악단은 창단 7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70년 특별연주회-손민수·임윤찬'을 개최한다. 지휘는 일본을 대표하는 지휘자 스즈키 마사토가 맡는다.

1부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으로 문을 연다. 한 인간의 드라마 같은 삶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강렬한 에너지와 긴장감을 전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0번 K.365'가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누이 난네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스승 손민수와 제자 임윤찬이 펼칠 섬세한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이 무대에 오른다. 자연에 대한 사랑을 생명력 넘치는 선율에 담아낸 작품으로, 드보르자크의 가장 낙관적인 교향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이 곡은 위로와 희망, 새로운 출발의 메시지를 전한다.

손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을,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러셀 셔먼과 변화경을 사사했다. 미시간주립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거쳐 2023년 가을부터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임윤찬은 2017년부터 손민수를 사사했으며, 2023년 스승을 따라 미국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으로 유학해 지난 5월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해 스승 손민수와의 리사이틀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손민수 선생님은 제 인생과 음악 모두에 절대적이고도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바 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