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계절에 찾아온 차가운 위로"…'여름에 듣는 겨울나그네'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협연
한세예스24문화재단 '클래식 가곡'…롯데콘서트홀 6월 21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여름의 문턱에서 특별한 클래식 가곡 무대를 선보인다. 재단은 6월 21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한세 클래식 리트' 공연인 '여름에 듣는 겨울나그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독일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이 연주할 프란츠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실연의 상처를 안고 추운 겨울 속을 헤매는 방랑자의 쓸쓸한 마음을 표현한 성악 예술의 대표작이다. 총 24개의 노래 속에는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과 절망이 깊이 녹아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홀딩스 회장이 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적 교류를 넓히기 위해 설립한 공익 재단다. 그동안 동남아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고전 가곡으로 사업을 넓혔다. 2024년 9월 열린 첫 공연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공연은 특히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된다. 예스24와 스타일24 누리집을 통해 이번 달 31일까지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백수미 재단 이사장은 "노래와 시가 어우러진 가곡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기업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좋은 문화 후원 사례다. 값비싼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춰 청소년을 비롯한 대중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날, 두 거장이 들려줄 차가운 겨울 노래가 관객들의 마음에 어떤 깊은 울림을 줄지 기대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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