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에릭 루, 5월 첫 내한 독주회 연다
롯데콘서트홀, 5월 12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난해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릭 루(28)가 한국에서 첫 독주회를 갖는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5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에릭 루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에릭 루는 이번 공연에서 로베르트 슈만과 프란츠 슈베르트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슈만의 '숲의 정경(Op. 82)'과 슈베르트의 '즉흥곡'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그의 음악적 뿌리인 쇼팽의 '폴로네즈' '발라드' '피아노 소나타 3번(Op. 58)'을 들려준다. 특히 쇼팽 소나타 3번은 고도의 예술성과 음악성이 집약된 작품으로, 그의 음악 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곡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 태어난 루는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뒤 2018년 리즈 콩쿠르에 이어 2025년 쇼팽 콩쿠르까지 우승했다. 2015년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당시 4위에 올랐던 그는, 1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우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이후 보스턴·런던·시카고·도쿄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실내악과 독주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정을 절제한 해석과 정교한 타건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스트미디어 관계자는 "작품의 핵심을 꿰뚫는 설계를 바탕으로 작곡가의 음악적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에릭 루의 특징"이라며 "그의 절제미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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