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어린이 오페라로 재탄생

발레 원작 주요 선율 바탕으로 성악 중심 편곡… 창작곡 더해 극 흐름 살려
5월 9일 구로 창의아트홀 공연

5월 9일 서울 구로구 창의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원작 발레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차이콥스키의 발레 명작 '호두까기 인형'이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발레 오페라 '호두까기 인형'은 5월 9일 서울 구로 창의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5월 9일 서울 구로구 창의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원작 발레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발레 음악의 주요 선율을 바탕으로 성악 중심의 곡으로 편곡했고, 극의 흐름을 잇는 창작곡도 새로 더했다.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밤 클라라가 드로셀마이어 삼촌에게서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장난감 세계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자정이 되자 생쥐 군단이 나타나고, 호두까기 인형이 이에 맞서 싸우는 원작의 상징적 장면도 어린이 친화적 연출로 펼친다.

출연진에는 호두까기 인형 역 원유대, 클라라 역 김아름, 생쥐대왕 역 송민서가 이름을 올렸다. 엄마·사탕요정 역 엄정윤, 아빠·생쥐 역 김성호, 발레리나 이서홍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는 신디사이저, 바이올린, 플루트로 짠 앙상블 연주도 더한다. 라이브 음악으로 공연의 생동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창작진은 프로듀서 홍아람을 비롯해 연출 유정, 작곡 정보형, 음악코치 홍형주가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우리말 오페라'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래 세대 오페라 관객을 넓히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함께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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