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의 비상"…서울예술단 '나빌레라', 5월 예술의전당 개막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5월 2~17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나빌레라'가 오는 5월 돌아온다.
서울예술단은 5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를 선보인다.
'나빌레라'는 다음 웹툰 연재 당시 평점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발레라는 꿈을 선택한 일흔여섯 노인 '덕출'과, 불안한 청춘 속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채록'의 교감과 성장을 그린다.
이 작품은 2019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1년 재연을 거쳐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특히 2024년 일본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오는 7월 대만 타이중 국립극장 공연 예정 등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서울예술단의 간판 배우 최인형이 '덕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일생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꿈을 좇는 76세 새내기 발레리노를 연기한다. 부상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방황하지만, 발레만큼은 놓지 못하는 청춘 '채록' 역에는 이재환(VIXX 켄)과 재윤(SF9)이 더블 캐스팅됐다.
류상록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행은 "'나빌레라'는 세대와 시간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서울예술단이 지향해 온 창작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시즌은 작품이 지닌 정서와 메시지는 그대로 살리되, 장면의 완성도를 세심하게 다듬어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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