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이 유럽 3국서 선보일 명작, 예술의전당서 먼저 듣는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월 12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8월 예정된 유럽 3개국 순회공연 프로그램을 국내 관객에게 먼저 공개한다.
서울시향은 8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 공연 '유럽 투어 프리뷰 콘서트: 베토벤 '합창''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존 애덤스의 '부상 처치사'(The Wound-Dresser)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10월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기획 공연에 초청돼 연주하는 등 미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유럽 순회공연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투어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고 서울시향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의 고향인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가곡의 거장'으로 불리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9년 만에 서울시향 무대에 올라 존 애덤스의 '부상 처치사'를 협연한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곡은 전쟁 속에서 부상병을 돌보는 이의 시선을 통해 인간적 연민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베토벤의 역작인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손지훈, 국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이번 순회공연은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의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서울시향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며 'K-클래식'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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