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감독 원작…연극 '핑크트럭', 5월 대학로 개막
스타릿홀, 5월 1~31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 오는 5월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두레와 스튜디오킬러웨일은 창작 연극 '핑크트럭'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스타릿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영화감독 겸 작가로 활동해 온 장항준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극단두레 관계자는 "연극으로 먼저 선보인 뒤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작품은 휴먼 코미디 장르로, 사기 피해를 당한 세 인물이 성인용품 트럭을 타고 사기꾼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결혼자금을 사기당한 임용고시 장수생 '방정식', 사기를 당한 뒤 분노로 버티는 중년 남자 '허상만', 그리고 신념이 무너진 전직 목사 '박기왕'이다.
허상만 역에는 박상면이 발탁됐다. 그는 드라마 '세 친구' '꽃보다 아름다워', 영화 '조폭 마누라' '7번방의 선물' '넘버3'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 밖에도 소년공화국 이수웅, 최낙희, 조재룡, 클레오 구도경 등이 출연한다. 각색과 연출은 송현정이 맡는다.
극단두레 측은 "인생의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라며 "장항준 감독 특유의 이야기 감각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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