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전 11시, 클래식으로 여는 하루…'MAC모닝 콘서트' 시작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오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왼쪽부터) 3월 'MAC모닝콘서트' 포문을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지휘자 김광현, 메조소프라노 김선정.(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매월 네 번째 수요일, 클래식으로 하루를 여는 '아침 공연'이 시작된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클래식 마티네 공연 '맥(MAC)모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 이름은 마포아트센터(Mapo Arts Center)의 영문 이니셜 'MAC'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올해 재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콘서트는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정기 클래식 공연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재단 관계자는 "전석 2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친근한 해설을 통해 관객과 클래식의 거리를 좁히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3월 25일 첫 무대는 지휘자 김광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파가니니 대표작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연주되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4월 22일 두 번째 무대에서는 지휘자 정헌, 피아니스트 노예진, 바수니스트 곽정선이 함께한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 마단조가 공연된다. 5월 27일에는 마에스트라 여자경이 지휘봉을 잡는다. 로드리고의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즈 협주곡'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원조 콘서트 가이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올해 10차례 무대에 모두 올라 유쾌한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은 감동이지만 관람은 습관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MAC모닝 콘서트'를 통해 음악이 주는 여유로 하루를 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6 맥모닝 콘서트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