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차세대 작가전' 연계 '작가와의 대화' 성료
차세대 작가 8인 중 이유민·주우진·최수현 참여
전시, 주영한국문화원에서 27일까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19일 2025년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뉴 젠: 디 이머징 보이시즈, New Gen: The Emerging Voices)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한국 작가들의 예술적 비전을 공유하고 현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노희영, 안상범, 이유민, 전우진, 조재, 조지훈, 주우진, 최수현 등 총 8명의 작가 중 이번 대담에는 이유민, 주우진, 최수현 작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영상, 텍스타일, 설치 등 각기 다른 매체를 활용해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유민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의 이미지 소비와 삭제, 데이터화된 신체 및 알고리즘이 개인의 존재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영상으로 탐구한다. 주우진은 신화와 민속, 물질적 노동을 바탕으로 텍스타일과 오브제를 활용해 전통적 상징과 현대적 감각을 연결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최수현은 예술 시장의 가치 형성 구조를 다룬다.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실험과 예술 노동의 조건 등을 통해 미술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을 탐색한다.
행사는 차재민 큐레이터의 전시 소개를 시작으로 작가들의 작업 배경 설명, 관객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미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약 9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참석자인 마크 바움필드(Mark Baumfield)는 "각기 다른 작업 방식이 공통의 문제의식으로 연결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차세대 작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토대”라며, 한국 미학이 21세기의 시대사상으로 공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이콘 갤러리의 다프네 추, 테이트 모던의 알빈 리, 헤이워드 갤러리의 융 마 등 영국 미술계의 권위 있는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 청년 예술인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이번 전시는 27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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