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고미술 상권 재발견"…27일 '케데헌의 고향 엔틱 야시장' 개막

초대가수 '웅산'의 재즈와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도 펼쳐
답십리 고미술상가 일대 27~28일

케데헌의고향– 답십리엔틱야시장오프닝 (두손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고미술 및 엔틱 상권인 답십리에서 새로운 문화적 전환점을 알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오는 2월 27일 오후 5시, 답십리 고미술상가 일대에서 '케데헌의 고향 답십리 엔틱 야시장'이 공식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수십 년간 한국 고미술 유통과 수집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온 답십리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 고미술과 현대적 감각의 엔틱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문화 이벤트'를 표방한다.

시간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고미술상가라는 공간에서 한국적 미감과 수집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정체되어 있던 지역 상권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문화적 확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평소 일찍 문을 닫던 상가들이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유지한다. 방문객들은 낮과는 또 다른 정취를 풍기는 야간의 고미술상가를 거닐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답십리와 장안평 일대 상권이 지닌 변화의 흐름과 문화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5시, 답십리 고미술상가 2동 지하에 위치한 두손갤러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주최측인 (사)한국고미술협회 답십리·장안평지회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후 5시 15분부터는 초대가수 웅산의 재즈와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지는 리셉션에서는 '답십리·장안평 문화지도'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답십리 상권의 지리적·역사적 맥락을 방문객들에게 상세히 전달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