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부터 명불허전 연극까지…국립예술단체가 마련한 설연휴 공연
국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원, 다채로운 무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원 산하 단체 등 국립예술단체가 설 연휴와 설날 17일을 전후해 전통 공연과 가족극을 잇달아 올린다.
국립무용단은 명절 기획공연 '2026 축제'를 1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 강강술래, 살풀이춤, 승무, 북을 치며 추는 춤 등 한국 춤의 대표 작품을 한 무대에 묶었다.
이 공연은 무용단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해 남녀노소가 이해하기 쉽게 꾸몄다. 여러 춤의 특정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게 흐름을 잡았다.
국립국악원은 설날 17일 오후 3시 서울 예악당에서 특별공연 '설 마중 가세'를 올린다. 이 공연은 가야금, 장구춤, 부채춤, 단막 창극 등으로 전통음악과 춤을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
'설 마중 가세'는 2부로 나뉜다. 1부는 '복을 마중하다'를 주제로 궁중 관악 합주곡 '수제천'과 부채춤·장구춤, 단막 창극 '심청가' 중 '횡성가는길'을 이어간다.
국립국악원은 연휴 전후로 국악박물관에서 스탬프 미션과 만들기 선물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명품공연'은 명절 이후에도 국악 대표 작품을 꾸준히 접할 수 있다.
국립극단은 명동예술극장에서 기획초청 연극 '날 보러와요'를 오는 14일까지 올린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인 이 연극은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진술과 재구성 과정을 통해 '무엇이 사실인가'를 되묻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관객은 수사 기록을 따라가듯 장면을 하나씩 맞춰 보며, 같은 사건이 각자의 말과 시선에 따라 다른 이야기로 보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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