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열풍 일으킨 '신라금관' 展…경주박물관, 10년마다 연다

"2035년에는 국내외 금관 한자리에 모아 선보일 것"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 관람객 모습.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금관 오픈런'을 일으킨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이 10년마다 관객을 만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을 10년마다 주기적으로 열어 박물관의 브랜드 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11월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 허리띠를 한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당초 지난 12월 14일까지였던 전시 기간도 오는 22일까지 연장됐다.

박물관에 따르면 2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25만 1052명으로, 하루 평균 2561명이 전시를 찾았다.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90주년이 되는 2035년에는 금관의 범위를 공간적·개념적으로 확장해 6점의 신라 금관뿐 아니라 국내외 금관을 한자리에 모아 조망하고, 머리띠 형태의 관에 한정하지 않고 '쓰개'로서의 금관까지 폭넓게 살펴본다는 구상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로서의 신라 역사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