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청년단 1기 8개월 여정 마무리…마침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지휘 김유원·협연 김현서…문체부·세종시 후원

지휘자 김유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오는 2월 1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정기공연 '멘델스존, 교향곡 3번'을 끝으로 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으로 1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정기공연 '멘델스존, 교향곡 3번'은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터키',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순차로 올려 음악적 역량을 펼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고,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가 나선다.

첫 곡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빠른 전개와 리듬으로 극의 성격을 압축한다. 이어지는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터키'는 고전적 형식에 이국적 리듬과 유머를 결합한 작품으로, 독주와 관현악의 대화가 또렷하다.

협연자 김현서는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수상 경력을 쌓은 차세대 연주자다. 섬세한 음색과 기교로 '터키'의 장대함과 2·3악장의 대비를 드러내며 청년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을 이끈다.

대미의 '스코틀랜드'는 여행의 인상과 낭만주의 정서를 담아 서정성과 긴장감이 교차한다. 4악장은 아타카로 이어져 몰입감을 높이고, 민속적 리듬과 전투적 에너지가 결말을 수렴한다.

국립심포니 국립청년예술단은 평균 연령이 낮은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세종특별자치시를 중심으로 약 20회 이상의 무대를 이어왔고, '정형의 깊이, 비정형의 상상력'을 가치로 전통과 혁신, 예술성과 공공성을 잇는 모델을 제시했다.

김유원 지휘자는 "지난 8개월 동안 단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쌓아온 음악적 시간을 돌아보는 무대"라며 "KNCO만이 가진 앙상블의 색이 관객에게도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양식 전환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반 청년 오케스트라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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