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보존 전문가' 키운다"…국립현대미술관, 'MMCA 보존학교' 신설
지류·유화·뉴미디어·사진·과학분석·상태조사 및 응급처리 등 6개 과정
총 18명 선발…교육생 모집 26일까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현대미술 보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MMCA 보존학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21일부터 2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총 18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최근 현대미술은 복합 재료와 실험적 기법이 도입되면서 보존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그러나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미술작품 보존 역량을 갖춘 국립기관으로서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체계적인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보존학교는 지류, 유화, 뉴미디어, 사진, 과학분석, 상태조사 및 응급처리의 6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3월부터 9개월간 청주, 서울, 과천 등 국립현대미술관의 보존 현장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주요 커리큘럼은 현대미술 재료와 기법 이해, 보존처리 도구 및 재료 이해, 보존처리 및 과학분석 실습, 보존 윤리 및 보존환경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하며, 800시간의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는 교육확인증을 제공해 국내외 보존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차원의 보존 역량을 미래세대로 연결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국가 미술품 보존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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