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판 츠베덴, 중증 독감 증세…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지휘자 교체

9일 공연 데이비드 이 지휘로 변경…일부 프로그램도 바꿔
티켓 환불 원할 시 7일 오후 5시까지 예매처 콜센터에서 수수료 없이 가능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포스터 (서울시향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달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의 지휘자와 일부 프로그램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향에 따르면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현재 네덜란드에서 중증 독감 증세로 치료 중이다. 장시간 비행이 어렵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번 서울 방문이 무산됐다.

이에 서울시향은 부지휘자 출신이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인 데이비드 이를 대체 지휘자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협연자인 루돌프 부흐빈더가 연주하는 1부 거슈윈 피아노 협주곡은 일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2부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미완성'과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에서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으로 변경된다. 오르간과 관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은 낭만주의의 걸작으로 꼽힌다.

서울시향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누리집과 SNS를 통해 사과와 양해의 뜻을 전했다.

지휘자와 프로그램 변경으로 인한 티켓 환불은 7일 오후 5시까지 각 예매처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