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에 '화성 문화 거점' 마련…'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프로젝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지역 작가 3인 미디어 전시 개막
인사아트 6층 '미디어 아트' 15일, '서울로 365' 29일까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내년부터 상설 운영될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의 첫걸음으로,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10일부터 두 개의 특별 전시를 개막한다.
10일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화성 예술가의 작품이 글로벌 관광객이 모이는 인사동에서 더 많은 관람객과 만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알리고 지역 작가들의 문화적 거점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개막하는 전시는 '인사동 화성 미디어 전시'와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다. 서울 인사동에 새로운 지역 문화 거점을 마련하고, 화성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에서도 화성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상설 문화 거점을 구축하는 시작점이다.
'인사동 화성 미디어 전시'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화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디어 작가 3인(김류, 양영신, 임승균)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각 작가의 개성과 감각이 담긴 미디어 아트, 설치, 영상 기반 작품을 통해 화성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실험적 시도를 서울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김류 작가는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를 기반으로 불안과 결핍, 그리고 사회적 인식의 회색지대를 탐구한다. 양영신 작가는 순간과 찰나의 시간에 주목해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수집하고 외곽선으로 기록한다. 임승균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구 방식으로 상상적이고 낯선 실험으로 일관된 리서치를 진행한다.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는 10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전시는 화성특례시의 풍부한 문화, 예술, 관광 자원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홍보의 장으로 마련된다. 글로벌 관광객이 모이는 인사동에서 화성의 다채로운 지역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도시의 매력과 정체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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