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바다에서 꿈꾸다"…'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12월 열린다
국내외 26개국 160여 개 출판사·단체 참여
부산 벡스코 12월 11~14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 도서전인 제2회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도서전은 국내외 26개국 160여 개 출판사 및 단체가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전문 행사로 입지를 다진다.
올해 주제는 '아이와 바다'(The Young Ones and the Sea)로, 어린이가 책이라는 바다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주제전시에서는 그림책 약 400권과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등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 원화전이 함께 열린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인기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조던 스콧,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의 탕무니우 작가를 비롯해,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인 진주, 가희 작가, 이지은, 정진호, 안효림, 김동수, 서현 작가 등이 독자들과 만난다. 이 외에도 김동성, 백은별, 전이수 작가와 김지은, 한미화 평론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 팬들을 위한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슈뻘맨,, 백앤아, 홀릿 등과 개그맨 이수경, 홍현호의 팬미팅 및 공연, 그리고 그림책 만들기, '키즈 아틀리에'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도서전은 한국 아동 콘텐츠의 수출을 위한 저작권 교류의 장이다. 해외 출판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무료입장 사전등록은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체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