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운영 방향 논의… 현장 의견 수렴

6일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서 경청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운영 방향을 6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논의했다.

문체부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운영 방향을 둘러싼 쟁점을 현장과 함께 점검했다.

이번 자리는 문체부가 10월부터 약 2달간 주제별로 예술정책을 깊이 소개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공개 경청회 시리즈의 두 번째 회차다.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은 서울역 인근에 조성한다. 이곳에는 전 국민이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공연장 4개소와 전시관, 공연전문도서관 등을 갖춘 공연예술 거점을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사업시행자 서계문화마당(주)의 박석희 건축가가 공간구성을 발표했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차민경 연구위원이 운영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자유 토론과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문체부는 연구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운영 모델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이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예술인의 창작·실험을 뒷받침하는 혁신 플랫폼이 되도록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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