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부터 실습까지"…'재재나무와 함께하는 미술관 여행 드로잉' 성료
수원시립미술관·스테들러코리아 공동 기획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과 독일 문구 기업 스테들러코리아가 공동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 '재재나무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관 여행 드로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됐다. 예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미술관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모집 개시 당일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어반스케치 작가 재재나무(박은희)의 지도로 진행된 8주 과정 동안, 참가자들은 스테들러코리아가 제공한 도구로 드로잉의 기본 구도 잡기, 스케치, 채색 등을 강의실에서 익혔다. 마지막 8주 차에는 야외 현장 드로잉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어반 스케치 초보였는데, 지도대로 따라 그리니 그림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 신기했다"며 "다른 그림이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나를 발견하며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 미술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스테들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를 통해 예술이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창의적인 영감을 나누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기업과 함께하여 높은 품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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