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아르코, 나주서 가을 예술축제 연다
2025 나주 '예술로 소풍-가을'…오는 8일 전남 나주시 아르코 본관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공연부터 전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오는 8일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관에서 2025 나주 '예술로 소풍-가을'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예술로 소풍'은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부터 진행돼 온 어린이 예술 축제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와 아르코가 이전한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예술 축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예술 나들이의 장으로 꾸며진다.
공연 프로그램은 참여형 마술극 '킴브라더스의 매직박스', 연극 '신장개업 인어목욕탕', 탈춤 '사자와 함께 춤을', 클래식 연주 '가을소풍 스케치' 등 총 네 가지 작품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아르코 본관 앞마당과 실내 공간을 함께 활용해 관람객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로운 공연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행사로는 신문지 공룡 '벨로시랩터의 탄생', 조롱박이 들려주는 이솝우화 '토끼와 자라', 한글 서예 쓰기 체험, 예술 창의 놀이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아르코 관계자는 "2025 나주 '예술로 소풍-가을'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도록 기획했다"며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아르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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