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리 공유학교서 만들었죠"…경기도미술관 '과일-점, 흙-크레용'전
미술관 뮤지엄숍 내 갤러리 26일까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결과물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26일까지 미술관 뮤지엄숍 내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창작 결과물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안산 지역의 생태 변화를 예술 렌즈로 살펴보고 표현하는 융합 교육의 현장이다.
'동그리 공유학교'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의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 작품으로 확장한다.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채소 진 메이킹' 워크숍에서는 로컬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의 변화를 예술적 언어로 표현해 작은 책(Zine)을 제작한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다. 안산 지역에서 채집한 흙으로 직접 크레용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을 표현하는 활동을 펼친다. 가족들은 자연을 관찰하고 색을 발견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지역성과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전시에서는 완성된 작품 12점 외에도 제작 과정의 드로잉과 기록이 함께 공개된다. '과일'과 '흙'이라는 일상적 소재가 점·선과 크레용이라는 예술적 언어로 변주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창의적 상상력이 시각적 결과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미술관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만든 성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한 창작 경험이 어린이와 가족을 넘어 지역 전체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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