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연 활성화"…단체별 최대 2개 작품·5억 원 이내

문체부,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11월 2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지역 공연예술 확산을 위한 대규모 지원사업을 오는 11월 25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의 자율적 매칭을 중심으로, 지방 공연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공연시설과 공연단체가 대상이며, 무용·뮤지컬·연극·음악·전통 등 5개 장르가 포함된다.

문체부는 사업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단체당 최대 2개 작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별 지원 한도는 5억 원이다. 작품당 최대 5곳의 공연시설 유통이 가능하고, 공연시설은 시설당 1억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새롭게 도입된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공연단체가 유통을 희망하는 작품을 등록하면, 공연시설이 관심 작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상호 매칭이 이루어진다. 이후 예산 범위 내에서 자동 승인되어 행정 절차를 대폭 줄였다.

올해는 기존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 구분을 폐지해 하나의 통합 절차로 운영한다. 신청서 제출·심사·계약 등 모든 단계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특히 소규모 단체나 신생 공연장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공모 이후 사업설명회를 열고, 남은 예산이 있을 경우 추가 공모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모 세부 사항과 일정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공연이 전국 곳곳에서 선보여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공연예술의 공공성과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