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예 전시·체험·구매를 한번에…15개사 참여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추석을 맞아 '2025 공예유통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5개 공예유통사와 협업해 전시, 체험, 판매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진원은 공예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주·부여·제주·파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예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프린트베이커리의 미니전시와 추석·연말 시즌 기프트 프로모션, TWL의 특별전 '풍요의 바구니'가 있다.
윤현상재는 서울 논현동 Space B-E 갤러리에서 하드웨어와 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열고, 문화전파사는 부여 규암공예마을에서 지역 스토리텔링 기반 쇼룸을 운영한다. 채율은 서울 북촌에서 나전·옻칠·칠보 기법을 활용한 생활공예품 40여 종을 전시·판매한다.
이외에도 키오스크키오스크는 업사이클링 공예상품을 선보이고, 호월은 제주에서 차 문화와 공예를 결합한 전시를 진행한다. 다양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마켓·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현장 경험 중심으로 기획됐다. 관람객은 공예문화를 체험하며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어 생활 속에서 공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공진원은 민간 유통기획사와 공예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소비 접점을 만들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공진원 전주희 공예진흥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계기로 공예가 선물과 향유의 시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생활공예품 확산과 저변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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