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티브…창작뮤지컬 '매드해터' 10월 초연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 10월 22~2026년 1월 18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10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미친 모자 장수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홍컴퍼니는 뮤지컬 '매드해터: 미친 모자 장수 이야기'(이하 '매드해터')를 10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에서 초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매드해터'는 진정으로 원하는 모자를 찾고자 나선 두 소년의 여정을 통해 존재의 자유를 향한 작지만, 용기 있는 저항을 그린다.
무대는 1851년 만국박람회를 앞둔 영국 런던. 14세 소년 '노아'는 헥터 모자 공장에 취업해 우연히 헥터의 아들 '조슬린'을 만난다. 돈을 벌기 위해 '정해진 모자'를 만드는 노아와, '쓰고 싶은 모자'를 만들고 싶어 하는 조슬린은 처음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곧 친구가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생존을 위해 모자를 만드는 '노아' 역에는 이한솔·이봉준·홍기범, '쓰고 싶은 모자'를 만들기를 꿈꾸는 '조슬린' 역에는 박영수·조성윤·송유택이 발탁됐다.
연출은 오루피나, 작·작사는 강남, 작곡·음악감독은 리카C가 맡는다.
홍컴퍼니 관계자는 "질서와 규범에 갇힌 세계에서 '정해진 모자'가 아닌 '쓰고 싶은 모자'를 만들고 쓰며 파는 노아와 조슬린의 이야기는 선택할 수 있는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는 이들에게 응원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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