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SM 대표곡 연주한다…샤이니 민호·레드벨벳 웬디 출격
오는 14~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외
샤이니 민호, 이틀간 오프닝 내레이터로 참여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041510)가 의기투합해 케이 팝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 & 재즈 음악 전문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와 함께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간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사 30주년과 서울시향의 재단법인 설립 20주년 및 창단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 최초 케이(K) 팝 오케스트라 라이브 콘서트다. 지난 30년간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SM의 대표곡들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비롯해 △엑소(EXO) '으르렁' △에스파 '블랙맘바'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라이즈 '붐 붐 베이스'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연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인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이틀 동안 오프닝 내레이터로 나선다. 15일엔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웬디가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 등 최근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MZ세대 지휘자 김유원이 지휘를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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