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코미디극 주연으로 무대 선다…'마트로시카' 3월 개막

선돌극장, 3월 19~30일

배우 윤제문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매체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윤제문이 포복절도 코미디 연극에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잡.담은 연극 '마트로시카'의 캐스팅 라인업을 알리며 "윤제문이 이 작품에서 극단도 살리고 본인도 이혼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남동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3일 밝혔다. 윤제문은 배우 유용과 함께 이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연극 '마트로시카'는 2020년 초연, 지난해 재연에 이어 올해 삼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연출을 맡은 최해주가 스토리 라인을 대폭 손봤다.

'마트로시카'는 나쁜 상황들이 휘몰아치듯 벌어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공연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단원들과 극단 대표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다.

주인공 '남동진' 역에 윤제문·유용, 이혼을 위해 남편 남동진을 지속해서 쫓아다니는 '한서희' 역에는 서은지·김소율이 낙점됐다.

공연을 앞두고 상한 도시락을 먹을 수밖에 없는 '궉용준' 역에는 허동수·편준의·송민주가 캐스팅됐다.

현실의 문 앞에서 고민하는 '전사라'는 김신영·김도형, 낙하산 배우 '나화영'은 이진홍·윤감송이 연기한다.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사고만 치는 막내 '주다인' 역에는 김진석·김낙연, 똑 부러지는 조연출 '이혜수' 역에는 윤예솔·김나무가 이름을 올렸다.

서은지 프로듀서는 "공연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극단 대표와 단원들이 좌충우돌 공연을 이끌어 가는 내용"이라며 "이번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코미디극으로 관객들이 실컷 웃다가 공연장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마트로시카'는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왼쪽상단부터) 윤제문, 유용, 서은지, 김소율, 허동수, 편준의, 송민주, 김신영, 김도형, 이진홍, 윤감송, 김진석, 김낙연, 윤예솔, 김나무(데일리창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