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5 멸망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뮤지컬 '인간탐구생활'

대학로 더굿씨어터, 2월 14~5월 11일

뮤지컬 '인간탐구생활' 공식 포스터(한다프로덕션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500년대 한 행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이 오는 2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더굿씨어터에서 첫선을 보인다.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은 2024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와 '지역 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인간탐구생활'은 500년 후 미래 유토피아 행성을 배경으로 화합과 죽음, 희망,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 행성에 사는 '유토피안'들은 세포증식과 복제를 통해 영생을 얻은 존재. 감정 조절 캡슐을 먹고 거리 유지 장치를 통해 타인과 접촉도 하지 않은 채 평화롭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유토피안을 컨트롤했던 '슈퍼컴'이 유토피아의 멸망을 예고하며 멈추고, 이어 45일간의 멸망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총 15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슈퍼컴이 선정한 유토피아 37대 위원장으로 강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가진 '엘이'(LE)는 심수호·김재한·정백선이 맡는다.

유토피아의 행성학자이자 다른 유토피안보다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피엘'(PL) 역에는 김청아·박혜원·유낙원이 캐스팅됐다.

유토피아의 재정부 장관으로 재정 낭비를 참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에프아이'(FI) 역엔 엄태형·도해·신수민이 낙점됐다.

유토피아의 과학부 장관으로 슈퍼컴을 개발한 '에스씨'(SC) 역에는 유성재·류비·반예찬이 이름을 올렸다.

영생이 축복인 세상 속에서 끝없이 죽음을 꿈꾸는 반항아 '디에이'(DA)는 나재엽·손광혁·백종민이 연기한다.

남현정 작가, 유수진∙천필재 작곡가, 장우성 연출, 이지현 음악감독 등이 창작진으로 뭉쳤다.

제작사 한다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사람 간 단절과 고립, 기후 위기로 떠오른 지구 멸망설 등을 미래의 유토피아라는 설정으로 다룬다"며 "유토피안의 관계 변화를 통해 '사랑'과 '연대'의 가치를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인간탐구생활' 캐스팅 이미지(한다프로덕션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