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즐기는 클래식과 오페라…서울시향 '강변음악회'

6월3일 여의도 한강공원 야외서 무료 공연
데이비드 이 지휘…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백석종 출연

2022년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모습. (서울시향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다양한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작품을 선보이는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백석종이 함께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과 '왈츠'를 선보인다.

이어 소프라노 홍주영이 무대에 올라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를 들려준다.

테너 백석종은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노래한다. 홍주영과도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

이외에도 서울시향은 보로딘의 '이고리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향과 서울시 '라이브 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