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태풍자 연극 '너무 놀라지마라', 15일 드림씨어터 공연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인간의 관계와 소통 부재, 고독에 대한 성찰을 그린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드림씨어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 등을 수상한 박근형 연출의 희곡으로 2009년 초연됐다.
아버지의 자살에도 가족 누구도 장례를 치를 생각을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계속하는 모습을 통해 비도덕적인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감독인 큰아들,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며느리, 은둔형 외톨이 둘째 아들, 가출한 아내가 등장한다.
우울하면서도 희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어둡지만은 않은 연극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다.
배우 장용철, 이보라, 이지혁, 이진샘, 허동수가 출연하고, 장명식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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