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오디컴퍼니, 라인업 공개…'싱스트리트'·'위대한 개츠비' 등
창작부터 신작 라이선스 뮤지컬까지 순차 공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창작 작품과 신작 라이선스 뮤지컬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오디컴퍼니는 현재 문학성을 기반으로 한 4편의 창작 뮤지컬을 비롯해 총 6편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캡틴 니모'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로도 개봉된 '위대한 개츠비'와 '워더링 하이츠', 그리고 세계 최초 모노드라마 뮤지컬로 선보일 '리처드 3세'가 계획 중에 있다.
또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대결 구도를 그린 '피렌체의 빛'과 2012년 미국 트라이아웃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요시미 배틀 더 핑크로봇'도 준비 중이다.
국내 초연되는 라이선스 뮤지컬 2편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음악의 장인 존 카니의 '원스', '비긴 어게인'에 이은 세 번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싱스트리트'와 모던 발레가 돋보이는 안무로 토니어워즈 안무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메리칸 인 파리'가 계획에 있다. 또 음악 영화 '디어 헬렌'도 개발 중이다.
오디컴퍼니는 대표 작품인 '맨 오브 라만차', '드라큘라', '지킬 앤 하이드', '스위니토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을 우선 선보이고 글로벌 창작 뮤지컬과 신작 라이선스 뮤지컬, 음악 영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는 "뜻깊은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그간 작품을 사랑해 주신 관객, 배우, 스태프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좋은 시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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