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그룹 '모터헤드' 리더 레미 킬미스터 별세

지난 7월 안산M록밸리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터헤드 레미 킬미스터(CJ E&M 제공) 2015.7.26. 뉴스1/ⓒ News1
지난 7월 안산M록밸리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터헤드 레미 킬미스터(CJ E&M 제공) 2015.7.26.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영국 헤비메탈 록밴드 모터헤드의 리더이자 보컬 겸 베이스를 맡고 있는 레미 킬미스터가 28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저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모터헤드 공식 페이스북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26일 암 판정을 받은 후 집에서 요양하며 질병과 싸워온 우리의 충실한 친구 레미 킬미스터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레미 킬미스터는 지난 몇 년간 폐감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려 왔다. 2013년엔 혈종(내출혈로 말미암아 혈액이 한곳으로 모여 혹과 같이 된 것)과 심장 질환으로 제세동기를 차기도 했다.

레미 킬미스터가 이끄는 록밴드 모터헤드는 공격적이고 빠른 헤비메탈 사운드 및 마이크를 높게 설치해 지르는 창법 등으로 전 세계 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1980년대 헤비메탈에 빠른 사운드를 도입한 스래시 메탈과 스피트 메탈 등의 시초로서 메탈리카 등 많은 록밴드의 음악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7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와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첫 대한무대를 갖기도 했다.

1945년 12월 24일 영국에서 태어난 레미 킬미스터는 1972년 밴드 호크윈드의 베이스 연주자로 네 장의 앨범을 냈으나, 1975년 콘서트 투어 중 약물 복용으로 체포돼 탈퇴했다. 이후 1977년 모터헤드를 결성했다.

y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