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예술교육 다큐 '카토 프로젝트' 극장 상영
서울 성북구·서초구·광진구 초·중학생 60여명 좌충우돌 기록
- 염지은 기자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새내기 예술가와 꼬마 악동들의 좌충우돌 신나는 예술 활동을 그린 독특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카토 프로젝트'를 17일 전국 6곳의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카토 프로젝트'(제작·배급 마운틴픽쳐스, 감독 김정욱)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 11명이 성북구, 서초구, 광진구의 초·중학생 60여명과 2011년 1학기 동안 땀흘려 실험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예술교육 과정을 재구성한 것이다.
한 음 한 음에서 무한한 음악적 상상력을 키우는 연습, 버리는 물건에 대한 성찰적 말하기와 이를 통한 움직임 만들기 놀이, 학교 앞 시장에 나가서 일상의 물건을 관찰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미술활동, 과거의 구걸행위가 지금의 퍼포먼스가 된 각설이타령의 문화적 관찰 등 새내기예술가 선생님과 아이들의 옥신각신을 통해 모양을 갖춰가는 교육 과정을 그렸다.
'카토 프로젝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음악학과 주성혜 교수에 대한 교육부 지원 연구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주성혜 교수는 "주어진 과제를 연주하고 제작하는 기술에 집중해 온 우리들의 통념적 예술교육을 반성하고 표현의 도구를 관찰한 내용을 교사와 학생이 논의하며 결정해 가는 예술교육이 필요하다"며 "카토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흔히 말하는 공연기술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로움의 신장"이라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예술가들이 받는 전문적 감수성 교육의 사회적 환원을 위한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다. 미디어 예술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진짜 신나는 예술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관객들은 교육행위를 통해 상호 성장해 가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다.
개봉관은 아트하우스 모모, 시네코드선재,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이상 서울), 영화공간주안(인천), 동성아트홀(대구), 아트시어터씨앤씨(부산) 등이다. 관람료는 6000~7000원.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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