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 '김세황 시그니쳐 기타' 출시

야마하 아티스트 활동 감사 의미…본사 차원 제작

기타리스트 김세황.© News1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김세황(43·그룹 넥스트)의 시그니쳐(signature) 기타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야마하의 '김세황 시그니쳐 기타'는 2006년부터 야마하 아티스트로서 활동해 온 김세황씨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야마하 그룹 본사 차원에서 제작됐다.

김세황씨는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본사 제품개발팀과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김세황 시그니쳐 기타는 외관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김세황씨가 평소 아쉽게 생각하거나 필요로 했던 부분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야마하의 대표적인 일렉기타 모델 '퍼시피카(Pacifica)'를 바탕으로 제작돼 중후한 디스토션톤부터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야마하의 '김세황 시그니쳐 기타'는 세계 록 뮤지션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LA 할리우드 '록의 거리(Rock Walk)'에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는 지미 헨드릭스, 제프 백, 스티브 바이, 에디 반 헤일런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쓰던 기타가 그들의 사진과 함께 보관돼 있으며 김세황씨는 우리나라 뮤지션 중 최초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야마하의 126년 역사에서 '록의 거리'에 야마하 기타가 전시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김세황씨는 "야마하 시그니쳐 기타의 주인공이 된 최초의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야마하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내 이름을 건 기타가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기타와 같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야마하는 조만간 김세황씨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kr.yamaha.com)를 참고하거나 야마하뮤직코리아 본사(02-3467-3300)로 문의하면 된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