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갈라쇼 연습현장…'우아·발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19·연세대)가 갈라쇼 무대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과 함께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미디어 공개 리허설을 열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리허설은 오프닝 무대, 러시아팀 공연, 손연재의 단독 공연 등 총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한 20여명의 각국 선수들은 흰색 천을 든 채 무대 중앙에 둥그렇게 모여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대열의 중심에 선 손연재는 우아하고 발랄한 몸짓으로 공 연기를 선보였다.

또 각국 선수들은 손연재를 에워싸고 아름답고 조화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손연재는 오프닝 무대에서 공, 후프, 곤봉, 리본 연기를 펼쳤다.

이어 리듬체조 강국 러시아팀의 단체 공연이 시작되자 손연재는 몸을 풀면서도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붉은색 꽃다발로 장식된 봉을 들고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최초로 선보인 갈라 '돈키호테' 발레 음악에 맞춰 연기하면서 매력을 뽐냈다.

손연재의 세번째 갈라쇼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감'이라는 부제로 15일,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손연재 외에도 리보우 차카시나, 알리나 막시멘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안나 리자트디노바 등 선수들이 참가하며 가수 이적과 딕펑스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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