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인간 문화유산' 25팀 대격돌…'국중박 분장놀이' 결선

이달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결선 진출작 중 반가사유상과 성덕대왕신종을 표현한 참가자(팀)들 모습.(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생각에 깊이 잠긴 반가사유상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범종인 성덕대왕신종까지, '살아있는 인간 문화유산' 25팀이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겨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결선 진출작 25팀을 확정하고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결선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전국 단위로 확대된 '국중박 분장놀이'에는 총 275팀(64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국립춘천박물관(9월 5일), 국립공주박물관(9월 6일), 국립대구박물관(9월 12일), 국립전주박물관(9월 13일) 등 네 곳에서 치러진 권역별 본선 무대에는 50팀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어 진행된 현장 심사를 통해 25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열린 본선에는 1만여 명의 지역 관람객이 찾았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그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선에서는 유물로 분장한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런웨이도 마련된다.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분장을 선보일 수 있다.

한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중박 분장놀이'와 연계해 유물을 모티브로 한 인형 머리띠 3종과 머리핀 2종 등 뮷즈(MU:DS)를 출시한다. 관람객이 직접 착용하고 분장놀이에 참여하며 문화유산을 한층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