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수'만 따지는 무대 기술 제도 바꾼다…15일 아르코 정책 포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오는 15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인공지능(AI)과 융복합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는 공연 현장에 발맞춰 무대기술 인력과 안전관리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무대예술전문인협회(협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6 무대기술 정책 개선 방향과 미래 전략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무대예술전문인의 자격과 의무 배치는 공연예술의 공공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다. 하지만 무대시설 구성이나 공연 횟수, 가동률, 지역별 인력 수급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객석 수'만을 기준으로 삼는 현행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자동화 무대 제어, 영상·실감 기술, AI 등 융복합 기술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이에 대응할 새로운 무대기술 인력의 역할과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번 포럼은 공연장 안전관리 체계와 무대예술전문인 자격·배치 제도의 실제 작동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요구를 제도 개선 논의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총 세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동균 공연안전지원센터장이 '공연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 및 제도적 대응'을, 조현의 한양대학교 ICT융합학부 교수가 'AI·융복합 기술 발전과 무대기술의 미래'를 각각 발제한다. 또 박동순 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아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석홍 (사)아시테지 코리아 이사, 정주현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장, 이두희 용인문화재단 무대운영팀 부장, 이한수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대팀장이 패널로 나선다.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무대예술전문인협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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