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 9월 개막…국내외 작가 24명 참여
국내 14명·해외 10명…인간과 공동체를 묻다
김애란·벵하민 라바투트…6일간 20여개 프로그램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2026 서울국제작가축제'를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연다. 국내외 작가 24명이 대담과 워크숍 등 20여개 프로그램으로 인간과 공동체를 묻는다.
올해 대주제는 '누구세요?'(Who are we?)다. 타인을 향한 일상적인 질문을 인간과 공동체의 정체성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과 비인간 존재가 화두가 된 시대의 사람다움과 문학의 역할을 살핀다.
국내 작가 14명과 해외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해외 작가의 1대1 대담, 작가와 번역가 대담, 관객 참여형 워크숍을 마련하고 축제는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개막식·개막공연은 11일 오후 6시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뮤지션 김사월과 함께 연다. 오후 6시 30분에는 소설가 김애란과 칠레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개막대담 '사람입니다'에서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데이먼 갤것, 히라노 게이치로, 실비아 모레노 가르시아, 울리아나 볼프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자와 만난다. 이희주와 존 랭건은 14일 오후 3시 30분 작가 대담 '파고드는 사람입니다'에 나선다. 두 작가는 지난 4월 프랑스 리옹 추리문학축제에 이어 서울에서 다시 만난다.
그림책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와 김효은은 12일 오전 11시 작가 대담 '어린이입니다'에서 그림책의 상상력과 표현 방식을 이야기한다. 그래픽노블 작가 저우 젠신과 박건웅은 16일 오후 12시 30분 대담 '그리는 사람입니다'에서 역사와 기억을 담는 그래픽노블을 다룬다.
15일 오후 3시 30분에는 소설가 문지혁과 번역가 페이지 모리스가 스페셜 프로그램 '번역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참여한다. 시 낭독 오디오북 만들기와 라이브 드로잉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도 이어간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살아온 작가와 독자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인간다움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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