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탈락에 이경규 "축협회장 나갈까"·김희철 "한명 잘못"…연예계도 허탈·분노

이경규,김희철,딘딘 /뉴스1 DB
이경규,김희철,딘딘 /뉴스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국가 대표팀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연예인들도 안타까움과 실망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K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제압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한국 팀은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경기를 라이브로 지켜보던 코미디언 이경규는 한국의 32강 진출 실패를 지켜보며 "이번 월드컵은 진짜 문제가 많다, 최악"이라며 "1994년부터 월드컵을 따라다녔는데 올해가 가장 최악"이라고 평했다.

네이버 치지직 영상 캡처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랐고, 2018년에는 독일을 꺾으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에는 손흥민 선수를 빼고 난리를 치더니 아예 못 뛰게 했다, 이건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분노하지 마시라, (홍명보 감독은) 자진사퇴 할 것이다, 사퇴 하지 않으면 분노해야 한다"며 "축구협회 회장도 월드컵 끝나면 사퇴한다고 했다, 지금 있는 시스템은 다 없애 버리고 새롭게 모든 걸 시작하지 않으면 축구 팬들의 분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 회장 쪽에 도전을 한번 해야겠다, 팀을 구성해야겠다, (이)윤석이 만나서 축구협회 회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네가 사람들에게 알아보라고 할 것이다, (이)수근이 강호동을 앞장세워서 축구 협회장에 나가보든지 해야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딘딘 인스타그램 캡처

월드컵 경기 결과에 분노한 것은 이경규만이 아니었다.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방송인 김희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손흥민 선수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한 경기라도 더 보고 싶었지만 이러면 아예 가망 없지요"라는 글과 함께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장면을 올렸다.

이어 "축구 모르는 저를 위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엘프, 주변인들, 한 명의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는 데, 선수분들은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래퍼 딘딘도 자신의 SNS에 최근 자신이 진행한 축구 입중계 영상을 올리며 홍명보 감독을 저격했다. 영상에서 그는 "어쨌든 내가 책임자고 팀을 이끌었는데 좋은 결과가 안 나왔으면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분노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축덕'(축구 덕후)인 윤두준도 입중계를 마친 뒤 "우리나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끝이 났다, 진짜 슬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에 혹시나 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그 희망의 끈이 끊어졌다, 진짜 이렇게 끝나버리네,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 한정수는 자신의 SNS에 "이 모든 사태를 예상하고 먼저 발을 뺀 인간, 그가 진짜 범인이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또 그는 "진짜 범인은? 진짜 범인, 회장과 대한축협"이라고 덧붙였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