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K-클래식의 미래"…아르코, 'WFIMC 국제포럼' 성료

세계 음악계 리더와 청년 예술가, 빌뉴스 '집결'
아르코 "국내 음악가 해외 진출 지원 지속할 것"

비올리스트 신경식 쇼케이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국내 청년 음악가들의 국제무대 진출 기반을 넓혔다.

아르코는 최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제70회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 총회 기간 중 진행된 '2026 WFIMC 국제포럼'(16~19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를 향한 영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세계 주요 클래식 음악계 관계자와 차세대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럼은 아티스트 토크, 쇼케이스, 워크숍 등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와 예술가의 성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유망 음악가 43명이 참여했으며, 아르코는 이 가운데 만 35세 이하 한국 음악가 14명의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연주와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청년 예술가들로 이뤄졌다.

연주자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연소 바이올린 전공 입학자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3위와 비오티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른 김현서(바이올린), 쇤펠트 국제 현악 콩쿠르 최연소 1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최연소 2위를 기록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 입학을 앞둔 이재리(첼로),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와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신경식(비올라) 등이 함께했다.

작곡 분야에서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에네스쿠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김신(작곡), 클랑포룸 빈, 앙상블 앵테르꽁탕포랭 등과 협업한 정진우(작곡) 등이 참여했다.

아르코 관계자는 "WFIMC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음악가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 실황 영상은 WFIM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로리안 리임 WFIMC 사무총장의 포럼 개회사 모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