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옛 전남도청·저작권법 성과 7명에 '특별포상'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옛 전남도청' 복원·개관과 저작권 신탁관리 제도 개선 성과를 낸 2개 팀 7명에게 22일 3차 특별성과 포상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협업 5명에게 1000만원, 저작권법 개정에 참여한 협업 2명에게 400만원을 준다.
이번 포상은 지난 3월 6일 1차, 4월 29일 2차에 이어 세 번째다. 문체부는 현장에서 난제를 풀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낸 사례를 포상 대상으로 삼았다.
'옛 전남도청' 복원 포상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직원 5명에게 돌아간다. 이들은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모습에 맞춘 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특별전 '5.18 광주, 끝나지 않은 시간'과 개관 기념 특별공연까지 이어냈다.
김유진 복원시설 주무관은 공사 초기에 주관 시공사가 중도 포기해 사업이 멈출 위기를 맞았을 때 공동 수행사와 협력해 공정, 품질, 안전관리를 맡아 공사를 끝냈다. 인력 부족 속에서도 복원 공사를 이어간 점이 포상 사유에 포함됐다.
임세경 학예연구사는 유가족 인터뷰와 사진, 일기 등 9659점의 자료를 모아 검증한 뒤 전시를 꾸렸다. 문체부는 이 전시가 역사 왜곡을 막으면서 '옛 전남도청'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데 기여했다고 봤다.
이동준 복원추진과장과 박희경 사무관, 이가영 주무관은 광주시립발레단과 광주시립창극단, 조선대 무용과 등 지역예술인 100여명과 협업해 개관 기념 특별공연 '오월찬란'을 열었다. 이 공연은 보훈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공식 식순에도 반영됐다.
저작권 제도 개선 포상은 강민아 문체부 미디어정책과장과 홍희경 문체부 관광정책과 사무관이 받는다. 두 사람은 저작권산업과 재직 당시 저작권신탁관리업 재허가제 도입과 회원 의결권 강화, 충실의무 신설 등을 담은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했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으로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창작자 재산권 보호 기반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방만 경영과 이해충돌 문제를 줄이기 위한 관리·감독 장치도 제도 안에 담았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난제를 해결한 사례와 국민 체감 정책 성과를 지속 발굴해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옛 전남도청 복원과 저작권법 개정이 각각 민주주의 상징 공간 복원과 창작자 권익 보호 기반 강화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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