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 "오페라가 가진 가능성 넓혀가겠다"
28일 예술의전당서 기자간담회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작품과 관객,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오페라가 가진 가능성을 넓혀가겠습니다."
박혜진(54) 국립오페라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오페라단의 핵심 가치로 '연결을 통한 확장'을 꼽았다.
박혜진 단장은 '작품과 관객'을 연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페라 경쟁력 강화, 시대에 발맞춘 공연, 관객 친화형 공연 등을 제시했다.
박 단장은 "오페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레퍼토리 운영을 추진하겠다"며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와 지휘자, 젊은 감각의 연출가와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기관과 협업해 야외 오페라를 활성화하겠다"며 "시민합창단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민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페라가 국민에게 친숙한 장르로 인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박 단장은 이어 "해외 주요 오페라 극장 등과 교류를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지닌 창작 오페라 제작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박혜진 단장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맨해튼음악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2009년부터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공연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2022년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맡았다. 지난 4월 6일 제15대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취임, 3년간 오페라단을 이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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