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미에르 써미트' 9월 佛 개최…이재명·마크롱 대통령, 공동의장 [칸 현장]
韓 영화진흥위원회·佛 국립영화센터 업무협약 과정서 성사…"영화 미래 논의"
- 정유진 기자
(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국과 프랑스 영화정책기관이 손잡고 영화의 미래를 논한다. '뤼미에르 서미트'(Lumi re Summit)라 명명된 이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함께 공동 의장을 맡는다.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은 18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18일 오후 6시)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근처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홍보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방한 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양국 공동 행사를 제안했고, 당시의 합의에 따라 9월 7일에 프랑스에서 영화 영상의 미래와 관련한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뤼미에르 써미트'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남부 생폴 드 방스에 위치한 매그재단(Maeght) 미술관에서 열리며 양국 주요 영화 영상 관련 주요 인사 120명이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의장"이라며 "영화관의 미래와 미디어의 융합, 인공지능의 문제, 영화 교육의 확대 등에 대해 논한다"고 설명했다.
'뤼미에르 써미트'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entre national du cinéma et de l'image animée)의 업무협약 과정에서 성사됐다.
김영구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사업팀장은 "CNC는 유럽의 대표적인 영화 영상 진흥 기관이라면, 아시아를 끌고 가는 영화 영상 정책의 선두 주자가 한국이다, CNC가 공동 파트너로서 우리를 선택해 같이 해보자고 해 지난해부터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아시아 영화기관 협력체(AFAN)를 통해 아시아 주요 영화 관련 기관의 교류 및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몽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까지 8개국이 함께 해 온 AFAN에 올해부터는 일본도 참여할 예정이다.
AFAN의 롤모델은 유럽의 영화기관 협의체인 EFAD(European Film Agency Directors association)다. EFAD에는 38개국 기관기관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구 팀장은 "계속 정기적인 모임을 하면서 행사하고 있고, 공동의 펀드를 만들어 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칸 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한국 영화는 '호프'가 경쟁 부문에,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각각 받았다. 또 정주리 감독의 '도라'가 병행 섹션인 감독주간에, 홍익대학교 최원정 감독의 졸업 작품 '새의 랩소디'가 라시네프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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