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연결로 K-패션 도약"…패션코드 2026 F/W 성료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내 의류업체 총 82개사가 참여한 '패션코드 2026 F/W'(이하 패션코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리부트(RE:Boot)'를 주제로 내걸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다음 도약을 지원하고, 브랜드와 디자이너, 소비자,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덕다이브, 디오비비, 키모우이, 트리플루트, 더블유옴므 등 주요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스트리트 패션부터 실험적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기반 패션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K-패션의 창의성과 확장성을 드러냈다.
패션쇼도 현장 관심을 끌었다. 각 브랜드 대표 컬렉션이 무대에 올랐고 약 2500명 이상 초청객이 찾았다. 주최 측은 디자이너와 바이어, 관람객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주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이 활발히 이어지며 참가 브랜드의 판로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 콘진원은 실질적 사업 성과를 내는 데 무게를 두고 상담 중심 프로그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대상 판매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현장에서 브랜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로 이어질 기회를 마련해 산업 관계자 중심 행사에 대중 접점을 더했다. SS501 김규종 등 여러 유명 인사도 현장을 찾아 관련 콘텐츠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해외 진출을 돕는 자리로 마련됐다. 패션코드는 2013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열려 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문화 마켓이다.
이도형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이번 패션코드는 산업 간 연결과 확장을 강조하며 K-패션의 새로운 도약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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