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슈즈에 스니커즈 편안함…伊 '베네데타 보롤리' 성수 상륙

'성수 팝업 스토어'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워킹 우먼'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

'성수 팝업 스토어' 포스터(왼쪽)와 브랜드 대표 베네데타 보롤리(베네데타 보롤리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우아함과 편안함을 장착한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베네데타 보롤리'(Benedetta Boroli)가 한 달간 성수동에 상륙한다.

베네데타 보롤리 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성수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의 키워드는 '스니커리나'(Sneakerina)다. 스니커즈와 발레리나 슈즈를 합성한 말로, 발레 슈즈의 우아함과 스니커즈의 실용성을 결합한 신발을 뜻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스니커리나는 겉보기에는 플랫 슈즈의 형태지만 내부에 약 2㎝ 높이의 속 굽을 넣어 안정적인 지지력과 아름다운 비율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베네데타 보롤리는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기업가 가문 출신 디자이너 베네데타 보롤리(37)가 10년 전 자기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다. 넓은 발볼 때문에 신발 선택의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발 맵시는 살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동시에 직장 여성들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그 결과 탄생한 브랜드가 베네데타 보롤리다.

베네데타 보롤리 코리아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신발은 네오프렌(Neoprene)이라는 합성 고무 소재를 사용한다. 신축성이 뛰어나 발 모양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도 특유의 광택과 복원력을 유지해 넓은 발볼도 슬림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네데타 보롤리는 아시아 첫 거점으로 서울을 선택했다. 그 배경에는 브랜드 수장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있다. 반려견 이름을 '김치'(kimchi)로 지었고, 팔목에는 한국어로 '사랑해'라는 문구를 타투로 새길 정도다.

그는 "이번 성수 팝업을 통해 감각적인 서울 여성들에게 제 신발이 온전히 가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베네데타 보롤리 코리아는 '롱보드 여신'이자 '보더 댄서'로 알려진 고효주를 모델로 발탁하고, 서울 광화문 일대와 한강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