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남경주' 동료교수 "2월말 인사위원회…마음 복잡, 연락 안 해"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복잡하죠, 마음이 정말 복잡합니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63)의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동료 교수는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마음이 복잡하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남경주는 이 대학 공연예술학부 공연예술·뮤지컬 전공 부교수를 맡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동료 교수는 "지난 2월 말, 학교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남 교수를 직위 해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래서 '남 교수에게 무척 안 좋은 일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교수가 맡고 있던 수업은 다른 교수가 대신 맡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주와 연락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연락하겠느냐, (전화를)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남경주가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소식이 전해졌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현장을 빠져나와 112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남경주는 최정원, 박칼린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다. 2019년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뮤지컬계 대부로 활동해 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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